귀성형 수술 방법의 국제 성형외과학회 발표 - 2011년 9월 4일

9월의 첫 주말, 한낮에는 아직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밤이 되면

완연한 가을 날씨로 약간 춥기까지 하다. 일교차가 심한 탓에 아이들이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수술받고 치료중인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 국제성형외과학회(IPRS)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요번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성형외과학회에 초록을 두편 

제출하였는데 채택이 되었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초록은 금년 6월에 냈는데

한편은 내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소이증수술방법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한편은

매몰귀를 교정하는 새로운 방법에 관한 것이다.

작년 7월에도 나의 소이증수술방법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 성형외과

학회에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1년여가 더 경과한 결과들과 조금 더

개선된 방법이 추가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에 관한 내용에 관한 것이다.

(작년 7월에 발표되었던 내용들은 논문으로 작성되어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nnals of plastic surgery 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다른 한편은 매몰귀교정에 관한 내용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간단하면서

더 효과적으로 매몰귀를 교정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그동안 수술했던

환자들의 결과를 정리해서 발표하는 것이다.

혼자 개업을 하면서 논문을 쓰고 외국학회에 발표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들이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확신하고 귀변형이나 소이증의 치료에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발표할 정확한 날짜가 나오진 않았지만 약 한달 반정도의 기간 동안 

슬라이드 작성 및 발표준비를 해야하므로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 이수열수술부터 몇 건의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주말도 이렇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