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개부에 다양한 모양의 작은 돌출이 존재하는 형태로 대부분 단순 절제로 해결할 수 있으나 간혹 복잡한 형태의 변형이 존재하게 되어 단순하게 절제해서는 안되고 돌출부와 주위조직을 이용하여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개귀란 이륜의 두께가 좁든지 거의 없는 모양으로 귓바퀴가 조개껍질모양으로 평평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돌출귀와 합병되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이륜두께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스탈씨귀란 대이륜의 후상부로부터 이륜사이에 연골이 도톰하게 올라와 있어 서로 연결이 있는 것으로
(제3각이라고 부름)
이러한 연결을 없애면서 귀모양을 주의 깊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켈로이드란 상처의 치유과정 중에 비정상적으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생기는 변형으로 체질적 요인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피부 여유가 없는 앞가슴, 어깨 등 같은 곳에 잘 생기는 경향이 있지만 귀 또한 잘 생기는 부위 중 한 곳입니다. 귀에 생기는 켈로이드는 대부분 피어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귀걸이를 하고 진물이 나오는데도 계속 피어싱을 함으로써 과도하게 섬유 조직이 자라서 가려움, 통증뿐 아니라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피어싱 초기에 진물이 나는 등 염증 증상이 있을 때는 피어싱을 중단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켈로이드의 치료는 주사요법, 압박요법, 방사선요법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그만큼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간편하게 주사요법을 시도해보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사이즈가 크다면 결국 수술적 요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문제는 재발입니다. 아직까지 재발이 없다 하는 방법은 없으며 수술 후에 흉터를 덜 생기게 하는 약 복용, 압박요법등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재발이 적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재발한 켈로이드 교정은 신중하게 시행되어야 하며 수술 후 국소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 재발을 최소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귀에 생기는 켈로이드의 수술적 교정 시 중요한 것은 귀의 모양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귀는 머리 쪽에서 약 2.0cm정도 떨어지도록 돌출되어 있는데 선천적 혹은 후천적(대부분 귀의 수술적 치료로 생기는 경우)으로 너무 머리 쪽으로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는 이륜의 부족으로 정면에서 보면 귓바퀴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고 상대적으로 대이륜이 돌출되어 보이게 되어 누워있다고 표현하게 됩니다. 후천적으로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후에 생기는 것으로 돌출귀수술을 하고나서 너무 과하게 머리 쪽으로 붙은 예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귀가 너무 돌출되어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귀가 너무 눕게 되면 얼굴전체의 조화가 깨지게 됩니다. 교정은 귀를 상,중,하로 나누었을 때 어떤 부분을 교정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구조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누워있을 때는 귀전체가 머리 쪽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하는 수술법을 쓰며 대이륜(귀안의 y자 주름)이 유난히 돌출이 되어 누운 경우에는 대이륜의 주름을 완화하는 교정법을 사용합니다.
양배추귀란 지속적인 외상으로 인해 연골과 연골막 사이에 피가 고이면서 서서히 굳어져서
연골 변형을 초래하는 변형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레슬링이나 유도 선수들의 귀에서
볼 수 있는데 연골 변형이 심해져서 마치 만두처럼 보인다고 하여 일명 만두귀라고 불립니다.
만두귀의 교정은 심한 정도에 따라서 경한 경우는 변형이 있는 연골 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나
심하면 소이증의 수술 방법처럼 가슴연골을 이용하여 새로운 연골틀을 만들어 원래의 연골틀을 교체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