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학회참석기 - 새로운 소이증 수술방법 발표 - 2010년 10월 13일
아시아 성형외과학회및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가
7월 14일부터 7월16일까지 말레이시아 보루네오섬에 위치한
kuching이란 곳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 새로운 소이증수술방법에 관한 발표가 채택이 되서 참가하게 되었다.
발표는 7월15일이었지만 비행기표관계로 7월 12일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먼저가서(인천에서 7시간걸림)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쿠싱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었다.
(비행기로 두시간) 쿠알라룸프르에서 이틀을 보내고 7월 14일 쿠싱에 도착하였다.
도착 하자 마자 학회에 접수를 하고 슬라이드발표를 위한 현지 관계자와
미팅을 갖은 후에 학회장을 둘러 보았다. 이미 그곳에서는 학회전에 열리는
Precongress workshop이 열리고 있어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고
이번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
국외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아주는 성형외과의 대가들을 볼수 있었는데
소아성형외과 분야의 하버드대학 Julian Pribaz(미국), 두개악안면성형분야의
Jeffrey Marsh(미국), 코재건분야의 Gary Burget(미국), 가슴성형분야의 Mark Jewell(미국),
안면골분야의 Yu-ray Chen(타이완), 하지재건분야의 Scott Levin(미국)등과 그 밖에
일본의 Kaneshige Satoh, Keisuke imai, 대만의 Chien-Tzung Chen, Philip Chen,
Lun-Jou Lo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김석화 교수님, 순천향대 김용배교수님, 아주대 박명철교수님,
경북대 조병채선생님이 참석하시어 각자 자기분야의 발표를 하시게 되어 있었다.
요번 학회에서 귀재건에 대한 발표는 드물어서 일본의 Keisuke Imai교수가 연골배양을
이용한 귀재건에 대한 발표와 나의 소이증수술방법에 대한 발표뿐이었다.
7월15일날 진행된 나의 발표는 큰 어려움없이 진행이 되었고 발표가 끝난후
활발한 질문, 토론 시간이 있었는데 발표가 끝난후에도 여러 명의 의사들이
나의 수술 방법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줘서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었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짧아서인지 논문이 발표되면 꼭 자기한테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면서
자기 주소를 건네는 사람이 두 사람이나 있었다.
발표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명해 주어서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 7월15일 모든 발표가 끝난후에 한국 사람들끼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여러 선생님들이 개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발표를 한 것에 대한 격려가 있어 많은 힘을 얻을수 있었고
이번 기회에 잘 모르던 선생님들과도 교류를 할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첫단추를 꿰었다고 생각하고 더욱 더 노력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프로그램에 포함된 나의 발표순서와
초록이고 발표하는 모습을 한장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