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말에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성형외과 학회에서 발표하는 

구체적인 일정이 도착하였다.  주최가 중국인 관계로 말로만 듣던

"만만디"(일처리가 늦고 매사에 느긋하게 행동한다는 뜻)라서

그런지 앞으로 이주일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발표일정,

발표 시간등에 대한 연락이 없어서 항공편, 호텔, 발표 슬라이드의

양 등을 정할수가 없어 나름 초조하게 기다리던 중이였다.

그런데 어제 밤늦게서야 드디어 발표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답신이

도착한 것이다. 두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는데 두개의 발표를

연달아 하게 되어 일정을 편하게 잡을수 있을 것같은데 각 주제에

할당된 시간이 각 10분이었다.

보통 국내나 국제학회에서의 발표는 3분 혹은 6분정도가 할당되는데

생각보다 발표 시간을 길게 주었다. 어떤 연유에선지는 몰라도

발표 시간에 맞추어 슬라이드 및 구연 발표 준비를 하여야 한다. 

다음은 주최측에서 보내온 확정 메일의 내용이다.

(하나는 소이증에 관한 발표에 대한 것이고 밑에 것은 매몰귀에 대한

발표의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메일이다.)

이제 구체적인 일정과 시간도 정해졌으니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준비

마무리에 들어가야 한다. 발표 슬라이드의 양도 조절해야 하고 구연도

시간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다음 주는 수술뿐 아니라 학회 준비로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