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증전문병원] 일본 방문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4-06
조회수
2,569
1
일본 방문기 - 2010년 8월 24일

 

이번 8월 15일부터 8월21일까지 일본에 위치한 나카타클리닉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나카타클리닉은 동경에서 약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토다시에 위치하고 있는

귀전문 성형외과이다. 동경과 달리 토다시는 한적한 시골마을처럼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로 나카타클리닉은 3층건물의 소이증전문 병원이다.

 

닥터 나카타는 올해 60세로 근 30년동안 귀성형만 전문적으로 해오신 분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그날도 나카타선생은 병원을 지키고 있어서 귀성형 특히 소이증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2시간여 동안 나눌 수 있었다.

 

종합병원에 오래 근무하다 자기 개인클리닉을 연지는 5년정도가 되었는데

일요일 오전만 빼놓고는 거의 병원에서 당직을 선다고 하는데 너무나 굉장한

열정을 지니신 분이었다. 나카타 선생은 일년내내 일주일에 3일을 귀수술을 시행하고

나머지 3일은 외래를 보는 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수술을 하는 3일은 병원문을 닫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술하는 날은 병원 외래 불이 모두 꺼져있고 수술방과 병실만 가동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방문한 동안 소이증1차수술, 소이증2차수술, 잘못된 수술에 대한

재수술 3건의 수술이 이루어졌다.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로 시스템화가 되어 있어 모든 사람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술이 아닌 날에는 병실(모두 15병상)드레싱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10살전후의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드레싱을 하는 동안 그 어떤 아이도 칭얼되거나 우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치료가 끝나면 모두 하나같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매일 수술과 병실드레싱, 외래 쉴사없이 움직이고 하루 스케쥴이 끝나면 그날 수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평소에 의문점에 대한 토론을 하는 식으로 매일 일과가 진행이 되었다.

참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나카타선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의 수술과 학문에 대한 열의는 도저히 젊은 사람도 따라가기 벅찰 정도였다.

 

마지막 수술때에는 나카타선생님의 배려로 수술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수술을 하면서 그냥 보는 것보다는 더 현실적으로 수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었다.

짧은 1주일기간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였고 수술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나를 돌아 볼수 있는 기간이었다. 아래 사진은 수술 중간에

병원 스탭들과 수술중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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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나의 뒤쪽으로 나카타선생이 보이고 그 앞의 사람들은  병원 스탭들이다.

나카타선생은 Heavy smoker로 항상 주위에 담배와 재떨이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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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중 사진으로 왼쪽에 나카타선생, 오른쪽으로 내가 수술에 참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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